구로월드카페 톡톡, 3~12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일어·중국어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014년 새해, 구로월드카페에서 외국어 회화 왕초보를 탈출하자!
새해 계획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외국어 공부’를 꼽았을 것이다. 구로구가 구민들의 ‘외국어 공부’ 새해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외국어 실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구민들이 영어, 일어, 중국어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원어민과 함께하는 회화, 문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은 ‘구로월드카페 톡톡’이다. 구로월드카페 톡톡은 주민들이 원어민과 함께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지난 2009년5월 구로중학교 국제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원어민 선생님과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등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강료는 8주 기본과정에 2만원 정도다.
올해 정규과정은 3월부터 12월말까지 1~4기로 나눠 운영된다. 각 기수에는 수준별 영어회화 7개 반, 일어 초·중·급 3개 반, 중국어 왕초보·초급 2개 반, 영어특강반 등 총 11개 반이 개설된다. 매 기수별 284명씩 올해 총 1136명 구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매 기수 개강 3주 전부터 시작해 구로구 홈페이지, 평생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2월3일부터 한 달간은 왕초보자들을 위한 기초영문법과 영어회화반 등 겨울학기 영어특강도 운영된다. 특히 기초영문법 과정은 월드카페 정규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규 회원들과 영어기초를 다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개설된 반이다. 현재 겨울학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월드카페 톡톡은 언어뿐 아니라 타국의 문화까지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색공간이다”며 “올 한해도 많은 구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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