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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기가 골프 해방구."
오늘밤(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16야드) 16번홀(파3) 전경이다. 바로 지구촌 골프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홀이다. 코스관리 요원들이 '광란의 축제'를 앞두고 깔끔하게 코스를 정돈하고 있다.
아예 2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스탠드부터 압권이다. 로마시대 검투장을 연상시켜 '콜로세움'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최대 3만명의 갤러리가 몰려들어 맥주를 마시며 떠들다가 선수들에게 야유까지 퍼붓는 홀이다. 스코츠데일(美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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