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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가족과 함께 이곳에 가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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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전국이 뒤숭숭하다. 통제되는 농촌지역도 많다. 이러다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자녀들에게 문자를 보내 '귀성하지 말라'고 하는 등 안타까운 사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명절은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날이다. 따라서 올해는 도내 주요 명소를 찾아 가족과 함께 '힐링'도 하고 새로운 '볼거리'도 찾아보는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도내 설 명소를 소개한다.

■박물관에서 펼치는 전통놀이 체험


경기도 산하 경기도박물관과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은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설 연휴기간동안 우리 세시풍속과 관련한 특별행사를 펼친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유롭게 우리 전통과 동심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용인 기흥소재 경기도박물관은 말의 해를 맞아 '말 타고 지구 한 바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십이간지'의 의미와 말의 신체적 특징, 다양한 지역과 시대속에 드러난 말의 상징과 이미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다. 또 다채로운 체험물을 통해 직접 말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된다.


남양주 조안면 실학박물관은 달에 대한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오랜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달에 간 실학토끼' 특별전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 혼천시계 3D 영상, 아스트로라베 모형과 별자리판 돌려보기, 사람인식 터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전시 연계 체험으로 달 모양 그리기도 진행한다. 특별전에는 조선시대 달력도 전시돼 있다.


연천 전곡읍 전곡선사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사냥을 주제로 '인간은 사냥꾼인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냥이 인류의 생존과 진화에 기여한 과정을 교육적으로 보여주는 전시회로 후기 구석기시대의 슴베찌르개와 조합식 창, 신석기시대의 화살촉 등 사냥과 관련된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도내 명소들의 '독특한 축제'


가평군 상면에 자리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오색별빛정원전'을 마련한다.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하늘 길, 하경정원, 달빛정원 등의 포토 존과 50m 길이의 별빛터널, 대형트리와 더불어 한국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즐겨볼 수 있다. 점등시간은 일몰부터 밤 9시까지며, 매주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포천 신북면 허브아일랜드는 '불빛동화축제'를 준비한다. 300m의 핑크빛 소원터널, 3000평의 오색불빛 산속정원 등 다양한 포토 존이 꾸며져 있다. 오후 5시부터 점등이 시작되며, 평일은 밤9시까지, 토요일은 밤 11시까지다.


용인 포곡읍 에버랜드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전을 마련한다. 로맨틱 매직 가든은 '사랑의 고백'에서 시작해 '찬란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빛의 프러포즈 테마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돔형분수로 장식된 '로맨틱애비뉴'에는 소원카드에 소원을 적은 뒤 직접 매달 수 있는 소원의 벽이 자리하고 있다. 장미성을 가득 채운 불빛들이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도 장관이다.


과천 막계동 서울랜드는 겨울축제 '스노우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코스와 유아코스로 나눠 눈썰매장이 준비된다. '빨간모자와 스크루지'라는 특집 공연, 환상의 조명 쇼를 자랑하는 '라이트 판타지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포천시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진행한다.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송어얼음낚시, 밤과 고구마를 모닥불에 구워먹는 체험행사, 캠핑용 군용반합에 라면 끓여먹기, 전통 활과 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용인 보라동 한국민속촌은 설맞이 '복(福)잔치'를 준비한다. 설날에 소망을 담은 대형 연 날리기 행사가 펼쳐지고 악귀를 쫓는 지신밟기, 설날 당일엔 달집태우기, 복떡 나누기 등도 마련된다. 설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 국악공연도 준비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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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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