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성남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뽑혔다.
성남시는 '제1회 전국 지자체 평가 행복도 순위'에서 도내 31개 시ㆍ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도 1위다.
이번 지자체 행복도 조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공동으로 전국 230개 시ㆍ군ㆍ구 만 19세 이상 성인 2만1050명을 대상으로 2013년 1~2월, 같은 해 10~11월 등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성남시는 5점 만점에 3.9320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행복도 3.6741점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평균 행복도 3.685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다.
또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립의료원 착공,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등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며 "시민의 살림살이를 배려하는 맞춤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초 지자체 1위는 강원도 양구군이, 광역 지자체 1위는 제주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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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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