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차세대전투기 '한·중·일 삼국지'… 한국의 미래는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차세대전투기 '한·중·일 삼국지'… 한국의 미래는 중국의 '젠(殲)-20(J-20)'은 미국의 'F-22'와 대적하기 위해 개발한 전투기다. 이르면 2018년께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ㆍ중ㆍ일 3국의 군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공군력은 주변국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갖추고 있을까. 대국굴기(大國堀起)하겠다는 중국과 보통국가화를 추진하는 일본의 공군력이 한국에 비해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최근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ㆍ釣魚島)를 놓고 군용기를 출동시켜 기 싸움을 벌이는 것도 공군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중국 군용기는 '세계 넘버 2'=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군용작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대수는 미국이 2470대이며 중국은 1453대다. 특히 중국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을 야심차게 개발했다. 미국의 'F-22'와 대적하기 위해 개발한 이 전투기는 이르면 2018년께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중국은 J-20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2011년 1월11일 중국이 J-20의 시험비행 모습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은 로버트 게이츠 미국 전 국방장관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던 날이었다.

미국의 'F-35'를 견제하기 위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31(J-31)'도 개발 중이다. J-31은 이미 2012년에 모습을 드러내 미국에 충격을 줬다. 미국은 당초 2020년께나 중국산 스텔스기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J-31은 미국이 개발 중인 F-35를 거의 베낀 것과 같은 형상이어서 미국을 더욱 긴장시켰다.


이밖에 중국이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의 함재기로 낙점한 '젠(殲)-15(J-15)'의 조종사 비상탈출 훈련에 나서 이 전투기의 전력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측은 J-15가 폭탄 탑재량이나 전투작전 반경, 기동성 면에서 미국의 'F-18' 호넷 전투기에 버금간다고 주장했다.


차세대전투기 '한·중·일 삼국지'… 한국의 미래는 일본의 차세대전투기 심신



▲일본, 공군력으로 중국 견제= 일본은 미국과 함께 1990년대 후반 'F-2' 전투기를 공동개발했다. 하지만 미국이 스텔스기술 수출을 금지하자 비웃기라도 하듯 자국내에서 스텔스기 직접 만들겠다고 나섰다. 바로 '심신(心神)'이다. 현재 1호기가 제작 중이며 2월 중 완성될 예정이다. 심신 개발에만 총 466억엔(한화 약 4726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개발이 오래걸릴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차세대 전투기 'F-3'의 윤곽도 드러냈다. 일본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일본 방위성이 주최한 방위기술 심포지엄에서 F-3의 가상 디지털 영상(DMU)을 최초 공개했다. 당시 공개한 3차원 디지털 형상은'24DMU'다. 일본의 연호를 가리키는 평성 24년(2012년)에 설계해 이를 따온 이름이다.


당시 공개된 영상속 '24DMU'은 공중 기동과 스텔스 성능을 보유했다. 여기에 30t의 추력을 보유한 쌍발엔진을 달았다. 미국 'F-35A'의 엔진 최대추력인 19.5t을 뛰어넘는 성능이다. 여기에 일본 방위성은 'F-15' 전투기의 레이더 성능 등의 개선을 추진 중인데 이 가운데 비용이 많이 들고 개량이 어려운 일부를 F-35로 추가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차세대전투기 '한·중·일 삼국지'… 한국의 미래는 일본의 F-3의 가상 디지털 영상(DMU)을 최초 공개 영상. 3차원 디지털 형상은'24DMU'다. 일본의 연호를 가리키는 평성 24년(2012년)에 설계해 이를 따온 이름이다.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 한국군은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해 보라매사업(KFX)을 진행중이다. 올해 국방예산에는 착수금 200억원이 반영됐다. 2023년 초도기를 양산한 뒤 7~8년 동안 순차적으로 실전에 배치하는 게 목표다. KFX사업의 성공열쇠는 차세대전투기(FX)기종에서 얼마나 많은 기술이전을 받느냐다. 공군도 그동안 기술이전을 받아 한국형 전투기로 전력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유력 후보업체인 록히드마틴측은 F-35가 결정될 경우 "군사 위성 프로그램과 수십만쪽에 달하는 F-35 기술 관련 문서, 차기 전투기 사업을 지원할 연간 수백여 명의 전문 인력 파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술이전 최종승인은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 간 협상에서 결정될 내용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F-35를 개발하는 데 600억달러(약 63조원)가 소요됐는데 핵심 기술인 스텔스 기술을 한 번에 한국 측에 이전하겠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은 "중국과 일본은 2020년대에 국산 스텔스 전투기 배치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의 KFX 사업은 많이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며 "FX 3차 사업을 통한 핵심 기술 이전을 통해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