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월3일부터 27일까지 구민과 함께하는 차질없는 한해 살림살이 평가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 주민들을 직접 찾아 올해 예산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VISION 2014! 강남구 예산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내 22개동 주민센터를 2개 동씩 묶어 총 11회로 진행하는데 주요 예산 계획을 주민에게 직접 설명해 내실 있는 2014년을 꾸려간다.
또 구정운영에 대한 주민 평가와 건의사항을 수렴해 향후 예산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매년 초 주민을 직접 만나 일 년 동안 구에서 추진할 주요 사업을 설명함은 물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챙겨왔다
지난해초에도 ‘올 한해 살림 보고회’를 개최해 총 2733명 주민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총 80건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가장 많이 토로하는 불편함은 주차와 도로 시설 분야로 구는 이런 주민들 불편사항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해 봉은사로 부근에 상습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퇴근시간 대에 이동식 CCTV를 활용해 보도 위 불법 주차 단속을 강화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또 제설작업 매뉴얼을 만들어 동 주민센터에 홍보함으로써 올 겨울 혼선없는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보도환경을 조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보고회는 구정 사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토론형식의 즉문(Q)&즉답(A)으로 진행해 현장에서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전달해 향후 처리결과를 통보하는 등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소통을 통한 현실적인 정책집행이 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이번 보고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구정의 발전과 공감대 형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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