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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하는 가드, SK 김선형의 쇼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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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하는 가드, SK 김선형의 쇼 타임 김선형[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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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올 시즌 프로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구는 선수가 있다. SK의 김선형(26). 그는 가드다. 농구에서 가드는 주로 공을 가지고 상대 코트로 넘어가 동료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김선형의 임무도 같다. 그런데 그는 가끔 그 동안 국내 가드에게서 볼 수 없던 농구를 한다. 상대 팀 센터 앞에서 슬램덩크를 하거나 수비하는 선수를 주렁주렁 단 채 날아올라 3점슛을 던진다. 그의 득점은 팀의 승리와 직결된다. 특히 4쿼터나 연장전 같은 승부처에서 펄펄 난다. SK의 문경은(43)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말한다. “스타다.”

▶305㎝ vs 187㎝
지난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 45-48로 뒤진 4쿼터 7분 40초쯤 김선형은 놀라운 장면을 만들었다. 애런 헤인즈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던져준 공을 가지고 상대 골밑으로 파고드는가 싶더니 그대로 날아올라 덩크슛했다. 한 골에 승부가 오가는 긴박한 순간에 슬램덩크를 생각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김선형의 활약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67-7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4.7초 전에는 상대 수비의 방해에도 아랑곳없이 3점슛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SK는 82-74로 이겼다. 김선형은 이 날 24득점을 기록했다.
김선형의 덩크슛은 놀랍다. 그의 키는 187㎝다. 농구의 골인 림은 305㎝ 높이에 걸려 있다. 덩크슛을 하려면 손이 림에 닿을 정도로는 부족하다. 팔뚝이 절반은 림 위로 올라가야 공을 그물 안에 쑤셔 박을 수 있다. 그러므로 김선형 정도 되는 키로 슬램덩크를 성공시키려면 높이 점프할 수 있어야 한다.
김선형의 점프에는 특징이 있다. 제자리에서 떠오를 때 높이는 50㎝ 정도인데 달려가며 뛰어오르면 1m를 쉽게 넘는다. 그가 뛰어오를 때 흔히 “탄력을 타고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김선형은 “높이 뛰어오르려면 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송도고에 다닐 때부터 줄넘기를 한발로 했다. 스쿼트(무거운 바벨 등을 어깨에 지고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하체 단련 운동)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슬램덩크하는 가드, SK 김선형의 쇼 타임 골밑을 파고들어 패스하는 김선형(오른쪽)[사진=정재훈 기자]

▶긴 팔과 ‘플로터’
한 가지 비밀이 더 있다. 남달리 긴 팔이다. 김선형은 “양팔을 좌우로 벌린 길이가 신장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나는 팔이 9㎝가량 더 길다”고 했다. 높은 점프와 긴 팔 덕분에 김선형은 한 손으로, 두 손으로 때로는 뒤로 뛰어올라서, 아니면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가면서 서커스 같은 덩크슛을 해낸다. 요즘은 장신 선수들의 키를 넘겨 큰 곡선을 그리며 림 안으로 떨어지는 슛을 즐겨 던진다. 이런 기술을 영어로 ‘ 플로터’라고 부른다. 김선형은 이 슛을 실제 경기에서 던지기 위해 2년 동안 반복해서 몸에 익혔다. 그는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무기”라고 소개하면서 “연습경기에서 많이 활용하면서 익히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토록 공격 방법이 다양하기에 김선형의 득점력은 4쿼터에 유난히 빛난다. 승부처에서 덩크슛이나 플로터를 노리다 실패하면 선수나 팀 모두 낭패를 보기 쉽다. 상대팀이 빠르게 반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득점 기회를 놓치고 쉽게 실점하면 단숨에 흐름을 빼앗긴다. 그러나 김선형은 성공만 생각한다. 그만큼 성격이 낙천적이다. 그는 “부담을 갖고 코트를 누빈 적이 없다.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 ‘이 골이 안 들어가면’이란 걱정을 안 한다”고 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런 성격을 ‘승부사 기질’이라고 했다. “경기를 진정 즐길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이다.


▶더 성장할 수 있다
김선형의 올 시즌 야투성공률은 42.32%다. 지난 시즌(48.54%)보다 6.22% 낮다. 그런데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다. “4쿼터에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지 않나. 주 업무가 어시스트이기도 하고.” 김선형은 경기를 조율하고 동료의 기회를 만드는 포인트 가드다. 프로에 입단할 때는 공격형 가드였으나 지난 시즌부터 역할을 바꿨다. 물론 경기 조율은 아직 부족한 구석이 적지 않다.
문경은 감독은 “아직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에 가깝다. 공수 조율 등을 베테랑인 주희정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문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포인트 가드를 처음 맡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잘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자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선형은 당차다. “포인트가드를 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이 정도면 2년차치고 괜찮지 않나?”


슬램덩크하는 가드, SK 김선형의 쇼 타임 김선형[사진=정재훈 기자]


<김선형>


▶생년월일 1988년 7월1일 ▶출생지 인천 ▶체격 186.8㎝ 78㎏ ▶출신학교 송도중학교-송도고등학교-중앙대학교 ▶소속팀 SK 나이츠 ▶포지션 포인트가드


▶주요 이력
-2009년 제5회 동아시아대회 국가대표
-2010년 대학농구리그 최우수선수상
-2011년 제2회 동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2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기상
-2012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2013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최우수선수
-2013년 제27회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시즌 성적(28일 현재)
2011-2012시즌 54경기 경기당 평균 14.9득점 2.7리바운드 3.5어시스트
2012-2013시즌 49경기 경기당 평균 12.1득점 2.9리바운드 4.9어시스트
2013-2014시즌 39경기 경기당 평균 12.3득점 4.1리바운드 4.7어시스트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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