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리서치 센터를 신설했다. KIC는 " 연구 기능의 전문화와 장기 투자, 가치 투자를 돕기 위해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리서치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발표했다.
리서치센터는 거시분석실과 산업분석실로 나뉘며, 센터장은 이기홍 상무가 맡는다. 각 투자부서에 흩어져 있던 연구 인력은 센터 내에 재배치된다.
리서치센터는 앞으로 주요국의 경제 전망과 금리, 환율 등 대외 요인을 분석해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안홍철 KIC 사장은 "노르웨이 투자관리청(NBIM)과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 주요 국부펀드들의 전례를 따라 리서치센터를 열었다"면서 "가치투자 역량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KIC는 한편 조직개편을 통해 사모주식과 부동산·인프라·헤지펀드를 통합 운용하는 대체운용실을 열었다. 주식운용팀과 채권운용팀, 리스크관리팀은 '실'로 승격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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