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가 개봉 첫 주말 34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26일 하루 전국 514개 스크린에서 16만 98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3만 5701명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앞서 지난 25일 토요일에도 17만 66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요일인 26일에도 16만 명이 넘는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이며 주말 이틀 동안에만 무려 34만 6532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 조짐을 보였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이 살아가는 사채업자 한태일(황정민 분)이 병든 아버지를 돌보다 빚을 지게 된 여자 호정(한혜진 분)을 만나 난생 처음 사랑에 눈 뜨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957개 스크린에서 52만 2159명의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이어 전국 680개 스크린에서 33만 2283명의 관객을 모은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가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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