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체육회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될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의 일정을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계획은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였으나 이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최기간(2014.10.18 ~ 10.24)과 중복된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이로 인한 주관방송사 선정, 경기진행요원 및 용기구 확보, 도핑검사관 인력 운용문제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조직위원회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경기운영상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국제대회이고, 개최 기간이 중복될 경우 국민 관심도가 분산될 우려가 있어 체전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상여건 변화 등 개최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계획된 추진일정에 따라 체전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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