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체육회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도핑관련 사항과 올림픽 참가자격 규정(국가대표 선수가 준수해야 할 올림픽헌장, 마케팅, SNS 관련 규칙) 등 대회 관련 각종 지침을 환기시켰다.
스포츠 강대국의 위상에 걸맞은 선수단 행동 수칙과 각 종목별 규정을 사전에 숙지, 국제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참가자격 서명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는 "올림픽을 앞두고 이런 교육을 받으니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게 실감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키종목 선수단 교육은 28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키점프 경기장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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