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이자수입 증대노력 성과거양 자체평가”
“재정 균형집행불구, 2011~2013년 연속 30억원 이상 이자소득 창출”
“ 2014년에도 30억 이상 이자수입 확보로 시 세수확충 기여 전망”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시행에도 불구하고 공공자금을 운영해 거둔 이자수입을 매년 30억원 이상 확보함으로써 시 세입증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공공자금 운용실적을 공표해 오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로 나눠 공공자금을 운용해서 모두 38억2천900만원(일반회계 32억6100만원 특별회계와 기금 5억6800만원)의 이자 수입을 올렸다.
시에서 지난해에 운용한 공공자금 월 평균잔액은 1천290여억원이고, 시금고의 이율은 우대금리 포함 최저 1.3%에서 최고 2.65%의 변동이율을 적용받았다.
이와 관련 정읍시 금고는 일반회계는 농협에서, 특별회계와 기금은 전북은행에서 각각 맡고 있는 복수금고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에는 31억3천600만원, 2012년 44억5천100만원의 이자 수입을 올렸는데, 시에서 연간 징수하는 순수 시세가 330억여원 전후임을 감안할 때 시세의 10%를 상회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이자수입은 지난해 정부의 재정균형집행정책인 자금 '조기집행'과서 '이자수입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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