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올해 차상위계층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세 환원 지원분 1억1천900만원을 포함한 5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주민세 환원사업 예산이 복지분야에 지원됨으로써 차상위계층의 보다 많은 세대가 복지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재원으로 하는 집수리사업 등 모두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7천900만원을 들여 60세대에 대한 집수리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와 관련, 이달 중 읍면동에 2014년도 사업시행 계획을 시달하고 내달 초까지 지원대상자 추천을 받아 내달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장마철 이전에 완료할 계획으로, 시 인정 자활기업인 정읍시주거복지센터에 위탁 시행키로 했다.
지원은 세대 당 130만원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도배와 장판, 난방 및 지붕수리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긴급가구,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우선돌봄가구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집수리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하는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자치센터에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220세대에 대한 주거임대료도 지원된다. 시는 1억1000만원을 들여 세대 당 최하 33000원에서 최고 55000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6천100만원을 들여 190세대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1억5000만원을 들여 345세대에 대한 정부양곡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억9000만원을 투입하여 최저생계비 120%이하 159세대에 생활안정비 지원에도 나서 매월 1인가구 8만원, 2인 가구 11만원, 3인 이상 가구에는 14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생활이 곤란한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꾀하고 이를 통해 자활의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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