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S그룹이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LS그룹은 23~24일 이틀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구미·전주·청주 등 지역 아동 160명을 초청해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LS그룹이 지역 아동들의 과학실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지난해 시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해 2기째 운영 중이다.
캠프에는 지난 6일부터 3주간 구미·동해·부산 등 8개 지역에서 드림사이언스클래스에 참가한 5~6학년 초등학생 160명과, 아동들의 과학수업과 멘토링을 진행한 대학생 멘토 24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3주간의 과학 체험을 서로 공유하고 마무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일차에는 아이스브레이킹과 레크리에이션·과학골든벨을, 2일차에는 명사 특강 및 비전 티셔츠 만들기 등을 통해 각 지역 아동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소통하는 한편 자신의 꿈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명사 특강 코너에서는 개그맨 박성호 씨가 출연해 "'불만은 불행을 부르는 나팔'로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갖기보다는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 성실한 자세로 노력한다면 여러분은 분명히 '기회의 의자'에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LS그룹은 서울대·고려대·울산과학기술대(유니스트) 등과 공동 연구 및 인력·정보 교류 등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업고 및 특성화고 등 미래 기술 인재를 직접 찾아가 전기·화학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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