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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내 173개 어린이집 실내 공기 안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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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73개소 어린이시설 이산화탄소 등 4개 항목 검사결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없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폐기능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질병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지역내 모든 어린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모니터를 실시, 모범 시설 7개소를 최종 선정, 27일 오후 2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인증서와 명판을 수여한다.


노원구내 173개 어린이집 실내 공기 안전 판정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모범시설 인증 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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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모든 어린이집 121개소(가정어린이집 제외)와 유치원 52개소 총 173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모니터를 실시했다.

검사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3차에 걸쳐 실시했으며 측정결과 이산화탄소 등이 초과할 경우 해당 시설 관리자 등에 대한 교육 후 재측정했다.


모니터요원은 민간자율 환경감시단 2명과 공무원 4명으로 구성하고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315회 실시했다.

검사결과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3개 항목은 모든 시설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산화탄소의 경우 2009년 검사대상 어린이시설 33%가 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의 시설만이 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기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니터 결과 실내공기를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은 환기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화탄소는 사람에게서 배출되는데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다보면 이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실내 환경이 오염되기 쉽다.


특히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중 하나인 폼알데하이드의 경우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은 한 곳도 없어 대부분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2009년부터 지역내 어린이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시상해 왔으며 올해는 소명· 프뢰벨슐레· 서울메트로창동· 은나래· 꿈동산· 하계· 상계삼성어린이집 등 7개 소를 선정, 실내 공기질 모범시설 인증서 및 명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하계어린이집과 상계삼성어린이집은 서울시로부터 모범시설 인증을 받았다.


소명어린이집 박옥자 원장은 “어린이집이 주변에 소나무가 많은데다 창문이 크고 환기를 생활화한 것이 맑은 공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구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동참한 에코마일리지 우수기관을 선정, 시상하기로 했다.

노원구내 173개 어린이집 실내 공기 안전 판정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측정 장면


우수기관은 ▲녹색아파트(중계중앙하이츠, 중계주공8단지, 월계사슴2단지)3개단지 ▲녹색학교(공릉초, 광운중, 수락고) 3개교, ▲녹색사업장(이천일아울렛 중계점)1개소이며 기관별로 200만원~400만원의 저탄소 녹색생활 인센티브 시상금과 현판이 지급된다.


구는 시상식을 통해 우수단체를 격려하고 녹색생활 실천사례를 확산하여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실내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육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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