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 레저용차량(RV)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 모델 중 맥스크루즈나 싼타페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 봤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3년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투싼은 모델 노후화에 따라 전년보다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나 맥스크루즈와 싼타페는 RV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늘어날 걸로 본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더 높은 차량인 만큼 내수시장에서 수익성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판매 473만2366대 ▲매출액 87조3076억원 ▲영업이익 8조31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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