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3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원달러 기준 환율을 1050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평균 환율 1060원대를 가지 않겠느냐 바라보고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엔달러의 경우 107엔으로 잡았다"며 "일본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 효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장 우려를 잘알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도)미래형 차량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판매 473만2366대 ▲매출액 87조3076억원 ▲영업이익 8조31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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