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마흔, 스물을 입다…중년의 시간을 거꾸로

시계아이콘02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마흔, 스물을 입다…중년의 시간을 거꾸로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꽃중년' 유행과 더불어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4050세대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새해엔, 나이를 거꾸로 먹은 듯 어려 보이고 싶은 중년들을 위한 꽃중년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한다.


◆2014년엔 오빠라고 불러다오=봄과 여름에 화사해지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이 돋보일 수 있는 계절은 가을과 겨울이다. 패션에 있어 여성들은 적당한 노출로 자신의 몸매를 예쁘게 살리는 것이 관건인 반면, 남성들의 스타일링 성패는 얼마나 자연스럽고 레이어드하는데 달려있기 때문이다.

패션 초보들이 경계해야 할 첫 번째는 '투머치(Too much)'다. 항상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과감한 아이템들을 믹스 매치했다면 무난한 배색으로 균형을 맞추고, 기본 아이템들로만 구성된 밋밋한 코디에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요즘 '오빠'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노타이 차림이거나, 넥타이 대신 보타이, 스카프, 니트타이 등을 맨다. 그 동안의 앞뒤 꽉 막힌 정장 차림에서 넥타이 하나만 풀어줘도 두세 살은 어려 보일 수 있다.


마흔, 스물을 입다…중년의 시간을 거꾸로

셔츠 안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은 멋스러운 꽃중년 패션을 완성하는 지름길이지만 대부분 경험이 없어 망설이게 마련. 한 번쯤 시간을 내어 스카프 매는 연습을 해볼 것을 권한다.


지금 같은 겨울철에는 노타이 셔츠 차림이 썰렁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스티브 잡스처럼 재킷 안에 터틀넥 스웨터를 받쳐 입을 수도 있다. 이 때 지나치게 저렴한 '쫄쫄이' 니트는 피해야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유행에 둔감한 사람은 젊어 보이기 힘들다. 이번 가을ㆍ겨울 시즌 남성복 트렌드는 체크 슈트다. 비즈니스 캐주얼 바람과 함께 인기를 끌기 시작한 세퍼릿 스타일(콤비 슈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세퍼릿 스타일은 말 그대로 상하의를 분리해 다르게 입는 것을 말한다. 위아래 색상을 다르게 입어 연출할 수 있고, 여기에 소재에서도 차이를 주면 좀 더 감각적인 패션을 만들수 있다. 예를 들어 갖고 있는 기본 정장바지에 울이나 모직 재킷을 걸쳐 주거나, 기존의 겨울정장 재킷에 코듀로이 등 색다른 소재의 바지를 입어보는 등의 방법이 있다.


10년 전에 산 정장은 어딘지 모르게 요즘 옷과 느낌이 다르다. 그런 옷을 입으면 아무리 깨끗하고 단정하게 차려 입어도 촌스럽다는 소리를 면치 못한다. 바로 핏(fit) 때문이다. 정장도 시대에 따라 핏이 달라진다. 요즘엔 남성복에서도 슬림핏이 대세. 특히 바지를 슬림핏으로 입어주면 하체 라인을 길고 날씬하게 보이게 해줘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슬림핏 바지와 더불어 니트, 코듀로이 등 볼륨감 있는 소재의 상의를 입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체격이 왜소한 남자들은 단색 재킷보다는 체크 패턴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을 입으면 마른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다소 뚱뚱한 체형의 경우, 스트라이프 패턴의 싱글 브레스트 재킷를 입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밝은 색보다는 짙은 색을 입는 것이 슬림해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양현석 브루노바피(BRUNO BAFFI) 디자인실장은 "꽃중년은 패션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스타일링 자체를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며 "옷뿐 아니라 부토니에, 행커치프, 포켓스퀘어 등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활용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마흔, 스물을 입다…중년의 시간을 거꾸로


◆'아줌마'에서 '꽃누나'로 변신=중년여성들은 패션 스타일링 시 특히 색 선택에 있어 소심한 경우가 많다. 무난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와도 어두운 색상의 옷들을 계속 입기도 한다. 세련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여러 색상을 섞어 입는 것은 금물이다. 젊어 보이면서도 유치해지지 않으려면 컬러 포인트는 또렷하게 주는 게 필요하다. 자신의 피부톤에 잘 맞는 화사하고 선명한 색으로 포인트 아이템 하나를 고르고 나머지는 그에 잘 어울리는 기본 색상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 핏으로 승부해야 한다. 평소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 몸매를 가장 아름답게 살려주는 아이템들을 꼼꼼하게 고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소 통통한 체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박시한 스타일의 옷만 입기 보다는 실루엣에 리듬감을 줘야 한다.


통자 허리나 숨겨진 뱃살을 갖고 있다면 주름으로 허리선을 잡아준 제품이 도움이 된다. 어깨에 살이 많거나 목이 짧은 체형의 경우, 목에 딱 붙는 일반적인 터틀넥 대신 넥라인이 느슨하게 떨어지는 루즈 핏 터틀넥을 입어줘야 한다. 다리가 짧은 사람은 상의를 짧게, 하의를 길게 입으면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다. 마른 몸매의 소유자는 겉옷을 두께감 있는 것으로 고르고, 옷을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해 입는 것이 좋다.


허기진 앤섬(Anthem) 디자인팀장은 "중년여성들의 스타일링에는 특히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도록 라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옷을 고를 때는 눈대중으로만 보지 말고 여러 가지 스타일의 옷들을 실제로 입어보며 핏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