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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징물 바꿔 새 도시브랜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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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현재 사용중인 심볼마크, 로고, 캐릭터 등 다양한 상징물을 새로 개발해 도시이미지 개선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새로 개발할 도시브랜드의 범위는 심볼마크, 로고타입, 전용서체, 시그니춰, 캐릭터, 마스코트, ‘Fly Incheon’ 등 상징물(CI, BI)의 기본디자인과 사무서식류, 비품류, 출판인쇄물류, 홍보용품류, 유니폼류, 가로시설 및 편의시설물류 등 응용디자인 분야이다.


시는 지난 2006년 개발해 현재 사용중인 상징물의 특허갱신기간(내년 12월)이 곧 도래하고, 개발 후 10여년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이미지 노후화, 지역 대표성 및 시민 공감대 부족 등으로 도시브랜드 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관광·투자·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신규 이미지 수요가 발생해 새 도시브랜드 개발에 나서게 됐다.


시는 지역 대학들과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약’을 통해 디자인콘텐츠 개발 및 연구, 프로젝트 참여, 1대학 1구(군) 협의체 구성 등 대학의 창의성을 적극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빈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도시브랜드 개발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통일되고 특화된 도시이미지를 제시하고 관광, 문화, 마케팅 등 각종 공공분야의 홍보와 상품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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