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새해를 맞아 다양한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말띠 고객과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있고, 전용 통장과 연결만 하면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스마트폰 적금도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새해를 맞아 말띠 고객과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부자되는 새해적금'을 내놨다. 2월말까지 한시 판매되는 이 상품의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매월 1만원 이상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4%이며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6%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말띠 고객 및 가족(직계 존·비속), 통장에 새해 소원 등록, 총 입금액 100만원 이상 등의 조건에 각각 0.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가입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는 KT뮤직의 지니 100회 무료 음악감상권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우리 스마트폰 적금'을 선착순 5만좌 판매한다. 최고 연 3.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이 적금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1년 동안 매월 5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특히 은행 영업점이 문을 열지 않는 설 연휴에도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가입할 수 있어 귀성길, 귀경길 고속도로나 기차에서도 새해 저축 결심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연 3.3%를 기본금리로 제공하고 스마트폰 전용통장인 '우리 꿈 통장'을 연결하면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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