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가면 건강이 두배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보건소가 어르신 건강 챙겨 드리기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정읍시 노인 인구수는 21.9%로 이미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 증가 등으로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보건소는 2011년부터 4년간 23개, 읍· 면·동지역 150개소 거점경로당을 매년 선정해 대사증후군예방을 위한 기초건강검진, 만성질환예방교육, 뇌졸중 예방경동맥 검사, 전북권역 원광대학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교수를 초빙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등 권역별 건강강좌를 실시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한기를 활용해 1월~2월에는 경로당별로 2회에 걸쳐 수지침과 발마사지, 한지공예 등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간 지속적인 어르신 건강 챙겨드리기 사업을 통해 질병, 빈곤, 고독, 무위에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줌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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