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종합추진계획’ 각 군·구 및 인천경제청 시달…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 부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환경도시, 국제기구도시 위상에 걸맞는 도시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간판문화 선진화 등에 적극 나선다.
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14 옥외광고물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각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청에 시달하고, 국제도시 수준의 면모를 갖춘 인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올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만큼 도시미관 분야의 현안 과제로 불법광고물 정비를 선정해 평가할 방침이다.
또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불법광고물 정비를 주요 행정지원과제로 추진하고,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발생 억제 및 제로(ZERO)화 정비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군·구에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예산 3억900만원, 고정광고물 정비 1억5000만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4억84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매월 10개 군·구의 옥외광고물 정비 실적 및 행정처분 실적을 점검하고, 분기별로 평가한 후 연말 각종 평가의 기준으로 삼아 우수 군·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안전행정부의 옥외광고업무 분야 전국 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인천AG 및 장애인AG 종료시까지 자체 특별순찰반을 편성해 경기장 주변 및 주요 도로변 불법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난해 표시기간 경과 불법옥외광고물 4만2623건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