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2월 PPI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1.2% 올라 연율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최저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3% 올랐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문가들은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석유제품 가격은 2.4% 상승하며 지난 2012년 8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휘발유가 2.2%, 난방유가 6.4% 올랐다. 담배값은 3.6% 상승했다. 반면 음식가격은 과일과 신선채소 가격 하락으로 0.6% 낮아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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