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은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11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8%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4%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유로존 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 0.2% 감소한데 이어 10월에도 0.8% 줄어들면서 경기회복세가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3개월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등하면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별로 독일의 지난해 11월 산업 생산이 2.4% 늘었고 프랑스도 1.4% 증가했다. 구제금융을 졸업한 아일랜드는 11.7%나 급등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산업생산 역시 플러스를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