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진이한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김영호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3일 밤 방송된 '기황후'에서 탈탈(진이한 분)은 백안(김영호 분)과 함께 타환(지창욱 분)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는 연철 승상의 횡포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내비쳤다.
앞서 탈탈과 백안은 대립을 이루던 연철(전국환 분)을 독살하기 위해 타환과 계략을 꾸민 바 있다. 이때도 탈탈은 명석한 두뇌와 치밀하고 조심스러운 행동으로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항상 눈앞의 일에 연연하기보다 숨겨진 위험이나 문제가 생길 시의 상황을 미리 내다보며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다혈질인 백안을 돕고 있다.
특히 곱상한 외모의 진이한과 거칠고 남성적인 김영호는 대립적인 외모임에도 불구, 뛰어난 합으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2004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한 진이한은 '애정 만만세' '닥터 진'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온 만큼 '기황후'를 통해 빛나는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진이한이 활약 중인 '기황후'에서는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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