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정종득 목포시장, 2014년 시정 운영방향 시정연설
“지난 민선3·4·5기 10여년 동안 목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목포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노력했고, 올해는 3선의 소임을 마무리하는 해인 만큼 퇴임 후에도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13일 제311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2014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기회는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온다”며 “해방 직후 3대항 6대 도시였던 목포가 오랜 기간 발전하지 못했던 것은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2013년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및 어린이바다과학관 개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최종 확정, 목포해양문화축제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청렴도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목포시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하는 희망찬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2014년도에도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안전도시’를 시정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복지와 생활안전에 중점을 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올 6월말로 3선의 소임을 다하게 된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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