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해남에 최신식 막걸리 공장이 준공됐다.
송우종명가(대표 옥천주조장 송우종)인 이 공장은 지하 1층(346㎡), 지상 1층(366㎡)의 규모로 기계 장비 12종(꼬드밥기계, 누룩증식기, 증류기, 순간살균기, 병정렬기, 병세척기 등)을 포함한 막걸리 및 주류생산라인을 갖추었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 5,853톤의 막걸리와 증류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막걸리 시장에 해남 막걸리가 전국과 세계시장에 전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012년도 친환경인프라구축지원 사업인 막걸리 생산시설 및 주류생산라인 구축지원 공모 사업(총 사업비 11억원)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쌀 막걸리, 고구마 막걸리, 울금 막걸리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특색 있는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 만큼 지역농업과의 상생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우종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끊임없는 연구와 부단한 노력으로 막걸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막걸리공장 준공식은 지난 10일 정근택 해남부군수를 비롯 관내 기관장, 옥천면 이장단,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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