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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1급 규제조정실장, 공개모집 시작

오는 24일까지 공모…이후 면접 등 통해 선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최근 1급 고위공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개방형 직위로 뽑기로 한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의 공개모집이 시작됐다. 국·과장에 대한 개방형 직위는 있었지만 1급 공개모집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국무조정실(실장 김동연)은 13일부터 24일까지 11일 동안 규제조정실장 직위(공무원 1급)에 대해 공개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적극적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차질 없이 실천에 옮기기 위한 것으로 기존 공무원과 생각이 다른 전문가를 선발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겼다.

규제조정실장을 공모하는 것은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며 인선은 사전 조율 없이 백지 상태에서 모두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응모자 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규제 개혁업무 추진을 위한 최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격기준은 다음과 같다.

학력은 석사학위 이하인 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인 사람으로 정했다. 관련분야 근무·연구 경력 4년 이상이면 된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7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 경력 4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 기준은 공무원과 민간인에 구분을 뒀다. 공무원은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의 승진임용 자격요건을 갖춘 공무원이면 된다. 관련분야 4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민간인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당하는 부서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경제 분야 관련 정책의 입안·집행과 조정 경험이 있는 사람 또는 관련 저서 또는 우수논문 발표 등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은 실적을 인정하기로 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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