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아프리카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의 60%가 매출 증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12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아프리카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상대로 '향후 1~2년 사업전개' 계획에 대해 벌인 실태 조사결과 59.8%가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는 JETRO가 사무소를 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케냐,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등 5개국에서 지난해 가을 벌였으며 진출 192개사 중 112개사로부터 답을 얻었다.
사업 확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79.1%의 응답자가 매출증가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JETRO는 "아프리카의 소비시장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의 98.2%는 '정치적·사회적 안정성'이 과제로 밝혀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92.7%는 '규제·법령의 정비, 운영'이라고 답해 행정기관의 불투명성과 대응 지연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과 노동 및 인프라 환경에 대해서도 80% 이상의 기업이 과제로 지적했다고 산케이는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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