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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썰매 타려면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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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스케이트장·썰매장 9곳 운영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곳곳에 문을 연 서울시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눈썰매장 ▲뚝섬·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 ▲보라매공원 얼음썰매장 ▲노들텃밭 얼음썰매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얼음썰매장 ▲청계천 얼음썰매장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총 9곳을 운영 중에 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한다. 입장료 8000원(만 24개월이하 무료)에 튜브형 눈썰매와 유아용눈동산, 포토존, 얼음썰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키즈랜드에서는 빙어잡이 체험, 마술공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눈썰매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하며 2월23일까지 운영된다.


뚝섬·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80m)과 소형(30m) 눈썰매장으로 구분돼 있다. 소형은 36개월~6세 미만 유아가 이용할 수 있다. 2월16까지 설 연휴기간에도 운영(오전9시~오후5시)한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36개월 미만 무료),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입장료의 50%가 할인된다.

시는 동작구 이촌동에 있는 한강 노들텃밭 1000㎡의 논에도 물을 채워 2월말까지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 썰매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얼음 복원을 위해 휴장한다. 동작구 대방동의 보라매공원도 겨우내 비어 있는 논 1500㎡에 자연결빙 시킨 천연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 보라매공원 썰매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목요일은 오전10시~오후 3시) 운영한다. 썰매와 함께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에 있는 환경 연못에도 면적 1825㎡, 둘레 140m 규모의 전통 얼음썰매장이 조성됐다. 2월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 및 장비(썰매) 대여는 모두 무료다.


올해 개장 10년을 맞는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도 유아링크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지난해보다 면적을 늘려 2월23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작년과 동일한 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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