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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붉은 수수밭을 제작한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모우(張藝謀)감독이 자녀를 많이 출산해 벌금 13억원을 물게 됐다.
9일 중국언론은 중국 장쑤성 우시시 빈후구 정부 위생국이 장 감독과 부인 천팅씨 부부에 748만 위안(약 13억원)의 벌금 고지서를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장 감독 부부가 벌금 부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소송을 걸지 않으면 30일 이내에 벌금을 내야 한다. 이들이 납부 기한을 넘기면 연체료를 내야하고 당국은 강제 집행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한편 장 감독 부부에 대한 초과 출산 의혹은 지난해 5월 장 감독이 '최소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불거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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