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기업공개(IPO)에 따른 유동성 우려로 중국 주식시장이 8일 하락마감됐다.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 시사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을 제한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2044.3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9% 상승한 1053.77로 상승마감됐다.
페트로차이나(-1.3%) 와 선화에너지(-1.8%) 등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섬서석탄산업이 98억3000만위안 규모의 대규모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섬서석탄산업의 IPO 규모는 2년래 최대 규모다.
금값 하락 탓에 산둥 황금광업은 3.4% 하락했다.
중소형 기술주는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보험사의 차스닥 투자 허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러스 인터넷 정보기술, 저장화처필름앤TV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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