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중진공 광주본부, 오는 20일까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불 이하 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정상봉)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광주광역시 아프리카 종합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의 참가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불 이하인 광주광역시 소재 수출중소기업이며 오는 3월 8일부터 3월 18일까지 아프리카 3개 지역(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카메룬 두알라,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한다.
수출참가품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참가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고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발굴, 단체 수출상담 주선 및 통역배치, 왕복항공료(30-70%)를 지원받는다. 단, 여행자 보험, 현지 숙식비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남아공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하이테크 기술의 제품들이 시장 진출에 용이할 것으로 보이나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유망 품목으로는 정밀화학원료, 전력·통신기자재, 의료장비, 산업용펌프, 배터리, 합성수지, 윤활유 등 석유화학제품, 건설장비, 보안장비, LED, 정밀기기 등이 있다.
카메룬은 원유 수출 증가에 따라 활발한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경제성장율 5%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신흥개발 도상국으로, 수출 유망 품목으로 건축자재, 보안자재, 자동차부품(브레이크,타이어, 엔진부품), 의료용품, 미용용품, 섬유 등이 추천된다.
이집트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류, 건설장비, 화학제품, 철강, IT 제품, 의료기기, 전기/전자제품, 이·미용품 등이 유망 품목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120609P@sbc.or.kr, airish99@korea.kr)도 접수하고 있다.
문의는 중진공 광주지역본부(062-369-3050) 또는 광주광역시 국제협력과(062-613-3942)로 하면 된다.
중진공 정상봉 본부장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시장개척을 위한 금번 무역사절단에 우리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향후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자금 및 마케팅 등 연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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