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보험개발원은 8일 "올해 신규 보험시장 창출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보험산업의 성장정체 및 보험손익 악화 우려에 대응해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선진화 및 외산차 수리비 절감 등의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사업계획상 보험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품개발 선진화 지원 강화, 통계 분석 및 제공업무의 고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선제적 리스크 관리지원을 바탕으로 한 내실 경영 역량 강화 기여, IT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서비스 안정화 지원, 자동차 보험요율 및 손해사정 선진화 추진을 주요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자동차 보험 손해율 안정화, 고령화 대비 신상품 개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보험개발원은 차량모델별 손해율 분석 등을 통해 담보별로 차량모델 위험도에 적합한 요율 적용방안을 검토하고, 자동차보험 원가변동 요인 분석을 위한 통계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제차 대체부품 사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외제차 수리비에서 부품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9% 가량에 달해 외산차 수리비 적정화를 위해서는 높은 부품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또한 피보험자의 건강 수준에 따라 적정한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표준하체 연금보험 도입방안을 제시, 연금보험 상품 다양화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표준하체 연금은 건강손상 등으로 평균 이하의 기대여명을 가진 계약자에게 표준연금에 비해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는 연금상품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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