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9일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 방침에 맞춰 잔업을 거부키로 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9일 새벽 0시20분~1시30분 잔업을 거부, 차량생산을 중단한다.
이번 잔업 거부는 상급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에 따라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잔업 거부와 함께 이날 민주노총 주도로 열리는 노동자 집회에도 노조 간부와 일부 조합원 등이 참가한다.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차와 한국GM 등도 잔업을 거부할 예정이다. 한편 민노총은 오는 16일에도 3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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