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차 3인방'이 동반 반등세다. 엔저 우려에 새해 들어 급락했던 현대차 3인방은 3거래일 만에 기술적 반등에 나섰다.
6일 오전 9시48분 현재 현대차는 전장보다 4000원(1.79%) 오른 22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1.45%)와 기아차(0.38%)도 동반 오름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당분간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동차주들의 의미 있는 반등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 있어 엔저에 따른 한국 수출 둔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원고, 엔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심리 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당분간 일본제품과 경합도 높은 자동차·부품 등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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