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루머가 끝없이 양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광고회사 셋 솔루션과 액세서리 제조사인 퓨즈치킨이 각각 두께 4.5㎜, 3㎜의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7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맥월드 등 외신은 퓨즈치킨과 셋 솔루션이 공개한 콘셉트 디자인을 소개했다.
셋 솔루션의 아이폰은 윗부분 두께가 1.5㎜, 아래는 3㎜, 무게는 70g이다. 아이폰5s가 7.6㎜인 점을 감안하면 3배는 얇아진 것이다. 맥월드는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부품들을 모두 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퓨즈치킨의 아이폰은 아이패드 에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4.5㎜의 두께에 베젤을 극소화해 화면을 더 크고 꽉 찬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터치ID는 하단 터치패널에 내장해 어느 부분을 터치하더라도 작동하도록 했다. 측면에 위치한 볼륨 조절 버튼도 정전식 터치 버튼으로 대체했다.
한편 해외IT매체들은 셋 솔루션이 이 같은 디자인을 고안한 것은 차기 아이폰 광고를 맡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퓨즈치킨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제공업체 킥스타터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모금을 홍보하기 위해 이미지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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