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새해 첫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1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건설워커 랭킹)에서 삼성물산이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째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웅남(전문건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은민에스앤디(인테리어)가 부문별 1위를 유지했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다음으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이 빅4자리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롯데건설, 현대엠코, 한화건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 한진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계룡건설산업, 금호건설(워크아웃),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경남기업(워크아웃), 동부건설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한국종합기술, 삼안, 건화, 선진엔지니어링이 '톱 10'에 들었다.
건축설계 부문 '톱 10'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법정관리) 등이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웅남, 특수건설, 구산토건, 삼보이엔씨, 현대스틸산업, 동아지질, 흥우산업, 광혁건설, 삼호개발, 우원개발이 10위 안에 들었고, 인테리어 부문에선 은민에스앤디, 국보디자인, 대혜건축, 리스피엔씨, 삼우이엠씨, 삼원에스앤디, 원방테크, 엄지하우스, 두양건축, 시공테크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자세한 순위는 건설워커 랭킹 페이지(http://ranking.work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기순위 도표에서 상호 옆에 '(W)' 표시가 붙은 업체는 현재 워크아웃(신청) 중인 건설사이며, '(법)'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거나 신청한 상태를 의미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건설워커 랭킹은 주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구직자의 취업선호도를 추출해내는 것"이라며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중인 건설사라도 그간의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조직문화(일하는 분위기), 채용마케팅, 채용시스템, 평판 등에 따라 순위가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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