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교보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코엑스점 증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6일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총 매출액을 1조3104억원, 영업이익은 119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4.2% 상승,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엑스점 증축효과가 나타나고 8월부터 해외패션 부문 성장률이 좋아진 점에 주목했다. 코엑스점 기준 실적성장률은 6월 12%, 9월 15%, 12월 20%. 해외패션은 12월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신규출점 시 성장성 부각과 함께 모멘텀이 강화됐다"면서 "올해 12월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이후 상당한 신규출점(2015년 판교점, 송도프리미엄 아울렛)이 예상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해외패션 성장률 반등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주가 상승 강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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