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영화 '변호인'이 '7번방의 선물'의 흥행세를 능가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은 개봉 17일째인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700만 435명을 경신했다.
또한 영화 '변호인' 배급사 NEW 측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이 오늘 오전 8시경 전국관객 700만을 돌파했다. '아바타', '7번방의 선물'을 뛰어넘는 엄청난 속도. 그 힘이 돼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글을 게재했다.
'변호인'은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달성한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 수 1280만)과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 수 1231만),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바타'의 21일을 훌쩍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단시간에 천만 가능성 높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모티브로 한 내용에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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