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허지웅이 논란이 된 '변호인' 영화평에 관해 "영화 자체를 건조하게 칭찬한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코너 예능심판자에는 김구라 이윤석 허지웅 김희철이 출연해 영화 변호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용석은 영화평론가 허지웅에게 "최근 변호인 영화평을 두고 말이 많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영화 자체를 건조하게 칭찬하는 글이었는데, 일베, 열성 노무현 팬덤 등 일부 단어로 인해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정치색을 띤 양 극단의 논쟁이 없어져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그것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나 향수, 혹은 노무현 그 자체로 본 사람들이 기분이 나빠서 격렬한 반응을 보인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변호사로 활동한 적 있는 강용석은 변호인에 대해 "한국 법정의 모습을 아주 잘 담아냈다"고 평했다. 이윤석은 "변호인을 보고 임시완의 팬들은 '우리 오빠를 괴롭히는 군사정권은 나쁜거야'라는 교훈을 얻고 갈 수 있기 때문에 교육영화"라는 평을 내놨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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