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885개 스크린에서 67만 2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635만 9552명이다.
'변호인'은 개봉 전부터 40%를 넘는 예매율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정식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 주말 1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각각 26만 7516명과 16만 30명을 동원한 '용의자'와 '엔더스 게임'에게 돌아갔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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