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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성 환경장관, 동성애자 커밍아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독일의 신임 환경장관이 역대 여성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바라 헨드릭스(62) 환경장관은 지방지인 라이니쉐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새해 전야는 `삶의 동반자'와 함께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회민주당(SPD) 소속 헨드릭스 장관의 이번 '커밍아웃'은 이번 인터뷰가 그의 성 정체성에 관한 것이 아니라 베를린 입성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독일 역대 각료 중에는 지난 메르켈 2기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자유민주당(FDP) 소속 귀도 베스터벨레(52)가 장관에 오르기 전 이미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헨드릭스 장관은 지난 19년간 연방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장관에 오르기 전에는 사민당 회계국장을 맡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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