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전지현이 형용돈죵(정형돈과 지드래곤)의 '해볼라고'를 개사해 열창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자신의 차를 몰고 가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는 "천송이가 랩을 한다. 송~송~송~ 내 이름은 천송이. 우리 언니 만송이. 내 동생 백송이"라며 '해볼라고'를 개사해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격하게 머리를 흔들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노래에 심취해 있던 그는 자신의 차에 기름이 떨어진 것을 알아차렸다. 송이는 "우리 붕붕이 맘마 먹으러 가자"라며 주유소로 향했다.
그는 "기름 주세요"라고 말했고, 주유소 직원은 휘발유인지 경유인지를 물었다. 송이는 다짜고짜 "기름! 만땅으로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고 진땀을 흘렸다.
직원은 송이의 차 사이드 미러에 걸려있는 가방을 빼서 건넸다. 송이는 "웁스. 땡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완벽한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전지현은 이번 회를 통해서도 거침없이 망가지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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