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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인간 백혈구 증식용 복제돼지 다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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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조아제약은 인간 백혈구 증식 인자인 'hG-CSF'가 도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시작된 '돼지 유즙에서 hG-CSF 발현이 가능한 형질질환 복제돼지생산' 연구가 최근 성과를 얻고 있다.

hG-CSF는 인체 혈액에 있는 단백질로 백혈구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항암치료로 백혈구 수치가 낮아진 암환자의 백혈구 수를 늘려주는 필수 의약품으로, 외부에서 hG-CSF를 주입하면 백혈구 감소를 막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아제약은 이번 연구에서 자체 개발한 형질전환용 벡터를 이용해 hG-CSF를 보유한 형질전환 세포주라인을 구축, 이식작업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향후 돼지 유즙에서 hG-CSF를 분리하는 정제법이 확립되면, 약물의 약효를 강화하고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간성장호르몬 연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인 hG-CSF까지 연구를 확장했다"며 "지속적인 이식작업을 통해 상업적으로 의미가 있는 충분한 숫자의 hG-CSF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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