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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합병 불확실성 해소…실적 개선 기대<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올 4분기 현대제철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00억원, 261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3%, 60.2% 증가할 전망"이라며 "철강재 판매단가는 전분기와 비슷하겠지만 당진 제3고로가 본격 가동되면서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5% 증가해 49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9%, 65.6% 증가한 3조9000억원, 2719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으로 일관제철소 체제가 구축되면서 비용절감과 고수익 아이템 생산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대금은 총 2700억원 수준으로 연말까지 모두 지급됐다"며 "인수합병이 완료되면서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하게 됐고 앞으로 비용절감과 고수익 자동차강판 생산량 확대에 따른 프로덕트 믹스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병 이전에는 2014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6조1000억원,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됐으나 이후에는 각각 17조9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제품판매 증가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현대차 그룹향 물량을 통해 확보한 성장동력, 글로벌 철강사(PBR 0.9배) 대비 저평가된 주가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현대제철에 대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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