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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월세가격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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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월세가격 1.7%↓…9개월 연속 하락세

올해 아파트 월세가격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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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주요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9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올해 주요 월세 주택의 공급이 줄면서 아파트 월세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수도권 월세가격은 1.7% 하락했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0.1%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대표적인 월세거주 수단인 오피스텔(-2.8%)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피스텔은 지난해 하반기 월세형 주택의 인허가와 준공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아파트 월세가격은 수도권은 1.0%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0.3% 상승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은 3.5% 하락(강북 -3.7%, 강남 -3.4%)해 월세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아파트 월세가격은 평균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각계 전문가 총 962명을 대상으로 올해 아파트 월세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의 45.5%는 보합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상승 27.4%, 하락 27.1%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8개 시·도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2% 떨어지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0.2%), 경기(-0.2%), 인천(-0.2%) 등 일제히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정부부처의 2단계 세종시 이전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한 대전(0.0%)을 제외하고 모두 0.1%씩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0.0%)을 제외한 단독주택(-0.2%), 연립·다세대(-0.2%), 아파트(-0.1%) 순으로 하락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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