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어렵게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근혜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공공부문과 민생분야에 초점을 맞춘 80개 과제를 1차 선정한 바 있다. 올해에는 법질서ㆍ민간분야를 아우르며 임기 내 개선을 목표로 하는 장기 과제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 그 신뢰의 바탕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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