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말이 힘차게 뛰어 오르듯이 우리 국운이 크게 융성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라며 "정부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히 관리해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고 선진국화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총리의 신년사 전문,
올 한해도 온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희망의 새 시대'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말이 힘차게 뛰어 오르듯이 우리 국운이 크게 융성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잘 살리면서, 경제의 각 부문을 두루 잘 챙겨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굳건한 안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에 대한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안보를 확고하게 지켜낼 것입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정부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히 관리하여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고 선진국화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온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희망의 새 시대'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자세로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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