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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한맥투자證 관련 감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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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최근 한맥투자증권 사건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외국계 기관의 국내 위탁 증권사를 상대로 감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31일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 주문시 미결제약정 한도 준수, 증거금 관리 등 규정위반 여부와 이번 사고의 발생 원인 등을 중점으로 감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 증권사는 BS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일부 선물사 등이다. 이들에게 주문을 위탁한 외국계 기관 3곳은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착오를 이용해 4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챙겼다.


거래소는 이번 감리를 거쳐 주문실수 방지책을 마련, 다른 회원사에도 적용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문실수의 원인을 파악하면 비슷한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증권사에도 방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감리 결과 ▲회원의 금지행위 ▲공정거래질서 저해행위 ▲업무관련규정 위반 행위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위에 따라 징계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회원사에 대한 징계는 '주의'부터 '제명'까지 6단계로 나뉘어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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